캐나다에서 영어 공부하다가 나이아가라 대학에 입학 했습니다.

UCTP 수업 들으려고 계획 했다가 시간 관계상 토플로 바꾸게 되었는데, 토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입학을 미뤄야 하나 하는 도중에 나이아가라 대학 자체시험 칠 수 있게 되서 자체시험쳐서 입학했습니다.

캐나다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홈스테이나 생활적인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.

홈스테이집이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집 찾기가 어려워서 결국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자취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. 한국에서는 집에서만 살았기 때문에, 다른 사람들과 사는게 힘들었던것 같습니다.

지금은 대학 근처에서 살고 있고,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라서 대부분의 생활을 학교에서 합니다. 학교에 헬스장도 있고, 왠만한 건 다 할 수 있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습니다.

토론토에서 학원 다닐 때보다 대학 다니는게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. 대학 입학 안되면 중간에 포기할 뻔 했는데 안하고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.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, 한국 애들보다 훨씬 더 착하고 순수하고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.

한국에서는 애들이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고 그런게 심했는데, 여기는 그런 것도 없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고 왕따 같은 것도 없고 애들이 다 자기 취미생활 같은 것도 가지고 있고 어울리기가 더 편한것 같습니다. 아무래도 토론토 애들에 비해서 더 순박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.

가끔 한국 애들하고 마주칠 때도 있는데 과 특성상 한국인이 많이 없어서 별로 어울릴만한 일은 없습니다. 대신 한국처럼 병원이나 이런게 마음대로 가지를 못해서 방학때 한국에 가서 몰아서 진료를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.

캐나다에서 산지 오래되서 그런지 가끔 한국말이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그런 것도 있지만, 그만큼 영어도 많이 늘었고 배운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좋습니다. 빨리 졸업해서 취직했으면 좋겠습니다.

학교 입학 할 때도 그렇고 자체시험 볼 때 원장님께서 버스 예매 하는 것까지 다 도와주시고, 자체시험 볼 때 버스 시간때문에 하룻밤 자야 했는데 호텔까지 예약 해주시고 다 해주셔서 무사히 입학 했습니다. 감사합니다. 방학 때 놀러가면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.